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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3분기 순익 640억원…전년대비 11%↑

누계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 -26%

2022-11-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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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코리안리(003690)재보험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640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76억원)보다 11.2% 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누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11일 코리안리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1779억원을 실현한 지난해에 비해 469억원(26.3%)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하며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영향이다. 코리안리의 2분기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무려 68.5%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44.3% 줄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직전 분기인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당기순이익이 하락했지만 3분기 들어 실적이 개선됐다"며 "투자수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6조379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1502억원에 머물렀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프랑스 우박과 남아공 홍수 등 자연재해 사고 영향과 코로나19 손해 지속 등으로 인해 해외 수재실적이 부진했다"며 "세계적인 재보험 요율 인상 추세와 비 자연재해 담보 재보험 계약 인수 확대 등 수익성 높은 계약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중으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코리안리 본사. (사진 = 허지은 기자)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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