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삼성생명(032830)이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박종문 사내이사도 선임됐습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 안건과 박종문 자산운용부문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앞으로 삼성생명은 전 대표이사와 박 사장이 함께 이끄는 2인 사장 체제가 됐습니다.
전 대표는 1964년생으로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3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합니다.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된 박 사장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삼성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CPC 전략실장 상무 △금융경쟁력제고TF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엣는 배당 제도 개선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정관에서 중간배당 기준일을 삭제했습니다. 배당 금액을 정한 후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절차도 변경했습니다.
삼성생명은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 삼성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