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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인조사단 "업비트, 무언가 숨겨…이석우 다시 부를 것"

국민의힘 코인 진상조사단, 업비트·빗썸 소환해 현안보고

2023-05-26 14:49

조회수 : 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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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 조사단장(왼쪽두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 조사단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관계자들에게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의혹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가운데 향후 코인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와 김영빈 두나무 법률책임자(CLO) 등이 참석했습니다. 
 
코인 업계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31일 ‘위믹스’ 코인 62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했으며 이 중 57만7000여개는 개인 전자지갑 클립으로 보내면서 하루에 40억원 상당의 코인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내부 정보 활용, 자금 세탁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빗썸과 업비트를 초청해서 말씀을 나눴다”며 “빗썸에서는 적극적으로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그러나 업비트는 저희 위원들 모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음에 이석우 두나무 대표를 불러서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라며 “업비트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답변드릴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문의했다고 위원들에게 답변했는데 확인결과 거짓 답변으로 드러났다. 진상조사 활동을 저해하고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상태에 대해 더 자세하고 확실하게 알아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두나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25일 한 국회의원실로부터 김남국 의원이 본인의 거래내역을 받아 갔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받았다”라며 “두나무는 특정 고객의 거래내역 수령 여부를 제3자에게 확인해 주는 것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나무는 통상 절차에 따라 국민신문고에 담당 기관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지정해 법령 해석을 요청했고 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두나무는 법령 안에서 최대한 국회의 질의와 요청에 협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조사단은 김 의원이 무상 배분 형식인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진상조사위원인 최형두 의원은 “민주당에서도 일부 에어드롭으로 가상자산을 구매했다고 이야기가 나왔지만, 오늘 빗썸이 자신들이 확인해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김 의원에게 에어드롭이 가지 않았다고 답변해 줬다”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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