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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realwater@etomato.com

앞만 보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다시 만나는 손흥민-이강인

2024-03-11 14:43

조회수 :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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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강인이 축구대표팀에서 다시 만납니다. 

임시로 A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는 황선홍 23세(U-23)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장 손흥민과 충돌해 하극상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습니다. 앞서 이강인은 손흥민과 충돌 후 비판에 직면했었습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 축구 팬 여러분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며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 의견을 냈다. 그런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선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황 감독은 운동장에서 있었던 일은 운동장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선수 경험으로 봤을 때 항상 이런 팀 내의 문제는 있다"며 "다만 그런 것들이 얼마나 빨리 풀어지고 또 다시 모아지면 또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 올린 이강인(사진=연합)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강인 선발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이강인을 뽑는 게 맞을까, 아니면 잠시 안 뽑는 게 맞을까.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강인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 스페인 마요르카를 거쳐 세계적인 빅클럽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에 입단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입니다.
 
실제 이강인은 일찌감치 한국 축구에서 보기 힘든 재능과 기술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으며 남다른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 박지성과 손흥민의 계보를 잇는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전망할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물론 대표팀 내분 사태를 두고 이강인의 잘못은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나 하극상이나 항명같은 단어들도 용납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지만, 그 결점을 교훈삼아 자신을 성찰하고 더 성숙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실력은 이미 검증이 됐습니다. 이강인이 이번 사태에서 뼈저린 교훈을 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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