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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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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옷·손 조심 주의보

2024-04-08 18:04

조회수 :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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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리는 제22회 국회의원선거(총선)을 앞두고 연예계에 이색 주의보가 생겼습니다. 
 
앞서 5일과 6일 전국에서 열린 사전 투표는 31.3%가 참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타들도 사전 투표에 참여해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들은 투표 인증샷에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다수의 연예인은 흰색, 회색을 비롯해 올블랙 패션으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배우 김강우는 아예 촬영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옷 뿐만 아니라 포즈도 주의를 요합니다. 특정 정당의 기호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까봐 연예인들은 인증샷을 찍을 때 엄지를 치켜 올리거나 브이(V) 표시를 하는 포즈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먹을 쥔 채 포즈를 취하거나 손바닥을 펴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이 과하다고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 총선 때마다 연예인들이 무심코 착용한 의상이 확대 해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부 스타는 분홍색 슬리퍼나 SNS에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비난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투표장에 파란 모자를 쓰고 등장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원색적인 비난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민한 시기이다 보니 소속사에서도 정치색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에게 라이브 방송이나 게시물에 특정 정당의 숫자, 색깔을 언급하거나 글, 사진을 올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부 아이돌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 멤버가 엄지를 올리거나 브이 포즈를 취하면 정색을 하면서 다른 멤버가 손을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팬들 사이에서 정치색 논란을 피하기 위해 주먹 포즈, 손바닥 포즈를 따라하는 '밈'까지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배우 김강우.(사진=김강우 SNS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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