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환경부는 9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은 환경안전 관리 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용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제1기 시장감시단이 결성된 바 있습니다.
제4기 시장감시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9개월간 본격 활동에 돌입합니다. 어린이용품의 안전관리에 관심 많은 학부모, 소비자단체 회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1팀당 5명씩 5개 팀으로 나뉘어 어린이용품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활동합니다.
주로 '환경보건법'을 위반한 어린이용품의 판매·유통 여부 감시, 신규 유형의 어린이용품 군 조사, 사업자(제조·판매) 대상 어린이용품 환경안전 관리제도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장감시단을 통해 적발된 어린이용품의 경우, 환경부와 유역(지방)환경청에 보고됩니다. 관할 환경청은 해당 어린이용품에 대해 판매 중지와 회수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합니다. 불법 어린이용품 시장 유통을 차단하겠단 계획입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위해 어린이용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감시단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를 위한 환경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이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9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아 촉감 교구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사진=뉴시스)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