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가를 8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206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예상치 19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8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휠라 USA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은 40% 이상에 달하고, 연간으로도 23%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소비 경기 턴어라운드와 휠라 브랜드 정상화, 경쟁 완화로 인한 중가 시장 점유율 확대가 휠라의 선전이유로 꼽았다.
국내 부문의 성장도 눈여겨 볼 점이라 조언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도 3분기에 외형이 6분기 만에 증가하고 수익성도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완만한 소비 환경 개선에 힘입어 국내 부문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