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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LG상사, 2분기 EPC 부진…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2017-07-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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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LG상사(001120)에 대해 2분기에 EPC부문(설계, 구매, 시공)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LG상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9% 줄어든 2조5917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559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인프라부문은 무역부문 선전이 예상되지만 EPC 사업의 기성 인식이 하락하면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부문의 경우 "선적 부진과 유가 하락으로 2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석탄과 물류 부문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류 연구원은 "2분기 석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만큼 3분기 석탄부문 실적 회복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물류부문의 경우도 해외 물류센터운영(W&D) 사업 확대가 실적으로 본격화하고 있고 그룹 물량도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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