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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행정처 비법관화 시동…일부 보직에 외부개방

2019-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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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대법원이 사법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법원행정처 비법관화'를 위해 행정처 사법행정담당 직위에 외부 전문가를 기용한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행정처는 '비법관화 계획실현을 위한 사법행정 전문인력 채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제심의관·정보화심의관·법무담당관(각 1명) 및 사법지원심의담당(약간명) 직위를 외부에 개방하고 내년 1월 임용을 위한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해당 직위는 국제심의관·정보화심의관·법무담당관 등으로, 변호사 자격증 미소지자도 응시 가능하다. 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역량평가면접과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해 1월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의 날 기념식에서 "법원행정처 상근법관을 대신할 우수한 외부전문가 등용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법원의날(9월 13일) 기념식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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