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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에코프로비엠,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하향'-한국투자

2020-0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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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소형 배터리 수요 둔화 지속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3억원으로 기존 대비 28% 낮춘다"며 "전동공구 등 소형 배터리의 수요 둔화로 비IT향 배터리용 양극재 출하량이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기존 컨센서스는 118억원이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54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은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나 수요 둔화와 연말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영업이익률은 4.7%로 저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공장 가동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로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확대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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