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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대북전단, 북한 주민 알 권리"

외신기자간담회 개최…정보위 활동 희망도

2020-06-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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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나타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겨냥해 "북한 주민의 알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주민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따로 알릴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하지 않고 '삐라'(전단)를 막는다면 국제 사회의 비난을 살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 인권 관련 외신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 의원은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 법률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다른 방법으로 알릴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주고 중단 촉구를 하는 게 맞다"며 "북한 정권에만 초점을 맞춘 대북정책은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북한 정권에 인권침해와 탄압을 받은 탈북이탈주민들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률을 만들겠다"며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한 보상 법안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지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회를 가려고 한다"며 "그쪽에 가게 되면 내가 미처 체크 못 했던 작은 실수도 다시 한번 걸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2006년 목발을 짚고 탈북한 새터민 출신으로 미래한국당 공천을 받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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