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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모펀드 환매중단에 따른 손실 부담 존재-유안타

2020-07-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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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유안타증권은 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에 따른 배상·손실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2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NH투자증권의 이익은 컨센서스 110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6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성장에 더불어 증권과 연결 자회사들의 트레이딩 손익 개선이 더해지며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이 전분기보다도 더욱 증가한 만큼 전년동기대비 64.6%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IB수수료는 PF 시장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증권 및 자회사의 주식평가익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면서 "기타손익은 1분기 배당금 소멸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서는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현재 문제가 되는 옵티머스 펀드의 주요 판매사이기 때문에 배상이나 그에 따른 손실 우려가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 과세와 ELS·ABCP(주가연계증권·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발행 규제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전망"이라면서 "금융투자소득 과세의 경우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만큼 양도차익 과세 도입으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시 타사대비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고 ELS·ABCP 발행 규제도 PF와 대체투자의 비중이 타사보다 높은 만큼 조달비용 상승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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