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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6억원…적자전환

3분기 매출 322억원…"글로벌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 선점에 속도"

2022-1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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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22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억원이 줄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0.4% 축소돼 손익지표가 개선됐다. 
 
매출과 영업손익 개선은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Ultimate'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홀딩스는 엑스플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을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실제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는 중이다. 현재의 웹2 게임 사업자들이 웹3 블록체인 게임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제반 인프라들을 구현했다. 기존 게임들이 웹3 게임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전자지갑을 통한 토크노믹스 연동이 필수적인데, 엑스플라 Vault와 C2X Vault를 통해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다. 이 전자지갑의 소스코드를 활용하면 웹3 서비스 경험이 없는 파트너사도 원하는 대로 전자지갑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거래 수수료를 엑스플라 코인 외에 파트너사의 거버넌스 토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XATP 시스템을 개발해 확장성을 넓힌다. 엑스플라 블록체인 메인넷은 공정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기 쉬운 동반 성장형 블록체인 생태계로 구축되어 글로벌 메이저 메인넷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엑스플라는 혁신적인 솔루션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에 특화돼 속성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해 NFT 가치를 갱신시킬 수 있는 '다이나믹 NFT'를 구현하고, 참여자들의 투표에 의해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스프링보드' 시스템, 엑스플라 메인넷 내에서 가치가 떨어지는 토큰을 새로운 토큰으로 보상 교환해주는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들의 이전이 용이하도록 EVM 모듈을 탑재해 호환성도 갖출 예정이다.
 
엑스플라의 다양한 기능들이 활성화되면 관련 생태계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이러한 웹3 선순환 생태계 구조에 공감한 '애니모카 브랜즈', 'YGG', '블랙데몬', 'SK네트웍스' 등 글로벌 파트너 40 곳이 초기 밸리데이터로 합류해 메인넷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또한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엑스테리오, 하이퍼코믹, 온리스페이스, 메타월드 등 게임, 웹툰,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들도 엑스플라 메인넷 진영을 형성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4분기부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지난 9일에는 엑스플라 메인넷을 통해 수집형 RPG '안녕 엘라'가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게임 본연의 재미 외에도 캐릭터들의 NFT 제작과 가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토큰 경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자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을 소유할 수 있도록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앞으로도 컴투스 그룹의 주요 게임들 외에 엑스테리오, 온리스페이스, 메타월드 등의 신작 웹3 게임들이 엑스플라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엑스플라 메인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품는 NFT 거래소, 게임 및 웹툰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영역의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들과 함께 웹3 콘텐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뱅크과 협력을 시작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도 자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컴투스홀딩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웹3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컴투스홀딩스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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