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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청와대 인사, 경제정책 변화 기대 어려워"

우상호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 청와대 재검토 지시해야"

2016-05-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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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신인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 행태를 보면 우리 경제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기대하기가 매우 어려워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냉철히 반성하고 현 사태에 대한 인식을 보다 새롭게 해야만 앞으로 경제, 사회 모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민주는 이날 국가보훈처가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8일 당일(5·18 기념행사)에 이 정권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 앞으로 국정운영의 큰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보훈처장은 이를 재검토해야 하고, 청와대는 재검토를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와 관련해 두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우선 “청와대가 국민의당 하고만 파트너십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왜 이 문제를 국민의당에만 통보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이 이날 오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보훈처 결정을 전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에 대한 방법을 강구해보라는 대통령 지시를 보훈처장이 거부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청와대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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