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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호수생활권 분양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가보니

단지 내 백화점·아쿠아리움…2.5m 천정고 개방감 돋보여

2017-04-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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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호수공원 생활권으로 전 실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합니다."
 
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서 한화건설 관계자가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이같이 말하며 조망권에 대해 자랑했다. 14일 견본주택 개관 후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한화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 부지에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광교호수공원(넓이 202만여㎡·둘레 7km)과 인접해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경기도 광교호수 생활권의 마지막 분양지"라며 "전 실을 남향과 동향으로 배치해 어느 집에서도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며 "호수를 끼고 있는 공간에 분양되는 단지들을 '호수생활권 주거시설'로 부른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실제로 호수 근처는 분양시장에서 완판되는 특징이 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과 인접한 광교호수공원. 사진/신지하기자
 
호수생활권 내 단지들은 주택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에서 불과 900m 떨어진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2012년 12월 입주)는 현재 6억9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호수에서 3.5km 거리에 있는 '광교2차 e편한세상' 전용 84㎡(2011년 12월 입주)는 매매가가 5억6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수와의 거리에 따라 집값이 1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견본주택 1층 중앙에 마련된 단지 모형물은 기존 단지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오피스텔 3개동 한 가운데에 문화시설로 보이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옆으로는 호텔과 백화점이 함께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지 지하와 연결된다"며 "백화점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집이라서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같은 건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0년 10월이다. 갤러리아 백화점(12층)과 호텔(21층)은 각각 2019년 8월과 10월 준공된다. 아쿠아리움은 이듬해인 1월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모형. 사진/신지하기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모형. 사진/신지하기자
 
이날 모델하우스의 유닛 5가지 중 전용 84C㎡만 체험했다. 견본주택 유닛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관에 들어서자 높은 천정고가 눈길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모든 타입의 천정 높이를 일반 아파트 평균보다 10~20cm 정도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며 "실제 면적에 비해 한층 쾌적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방 일체형 아일랜드와 침실 가변벽체를 더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전용 84㎡ C타입 침실1 모습. 사진/신지하기자
 
84㎡ C타입은 2베이 구조로 방 3개, 욕실 2개를 갖췄다. 식료품 창고, 다용도 창고장, 마스터룸 붙받이장과 파우더 가구 일체형 수납 등도 적용됐다. KT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기가지니'도 도입돼 집 어디서나 말 한마디로 조명, 난방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백화점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단지 내에 모두 있는 복합주거단지"라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 84~175㎡, 총 7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전용 ▲84A㎡ 250실 ▲84B㎡ 212실 ▲84C㎡ 210실 ▲84D㎡ 42실 ▲84E㎡ 42실 ▲175㎡(펜트하우스) 3실 등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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