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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전동차 탑재 ‘공기질 개선장치’ 저감효과 확인

가동시 평균 8.15%, 혼잡시간대 평균 12.3% 저감 효과

2018-03-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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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다원시스(068240)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한 ‘공기질 개선장치’의 효과 측정 결과 긍정적인 저감수치가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현재 당사가 납품한 2호선 5대의 신형 전동차에 총 100대(전동차 5편성(50량), 1량당 공기질 개선장치 2대)의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해 운영중"이라며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환경평가측정 전문업체를 통해 추진한 공기질 측정결과, 가동시 평균 8.15%, 혼잡시간대 평균 12.3% 저감 효과를 보였으며, 신촌역에서는 최대 34%까지 감소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관계자는 "전동차 내 '공기질 개선장치'설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8대 개선 대책 중 하나로, 다행히 그 측정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불편을 겪는 승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겠다"며 "서울교통공사의 계획에 따르면 연내 2호선 전동차 15대에 총 300대의 ‘공기질 개선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승객들의 쾌적한 탑승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원시스는 지난 2015년 독점 시장이던 전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7호선 전동차 수주를 따내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고, 2010년 상장 시기부터 인공태양으로 불리우는 KSTAR, ITER 등의 핵융합발전전원장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꿈의 암치료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료용 가속기 사업과 IT 관련 장비, ESS 및 친환경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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