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태항호가 ‘항블리’라는 애칭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태항호가 출연했다.
김영철은 태항호에 대해 “마블리, 공블리를 잇는 러블리한 연에인 항블리”라고 소개를 했다. 태항호는 “다들 동의는 못하시겠지만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답을 했다.
이어 태항호는 “어머니만 따로 불러주시는 예쁜이라는 별명은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철은 “아직도 그렇게 불러 주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태항호는 “그렇다. ‘예쁜아 밥 먹어’ 하신다”고 말했다.
태항호는 자신의 꿈이 섹시한 뚱뚱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연기를 잘하다 보면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자가 자기 일 잘하면 섹시하다고 하지 않나”고 말했다.
DJ 김영철이 눈물 셀카와 복근 사진 중 어떤 걸 프로필 사진으로 할 것이냐고 묻자 태항호는 “눈물 셀카. 울기도 잘 운다. 일단 복근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 결혼을 한 태항호는 “결혼 6개월 차다. 신혼이다. 큰 단점이 하나 있긴 하지만 좋은 점이 훨씬 많다”며 “자유가 없다. 그 외에는 다 좋다”고 했다.
태항호. 사진/SBS 파워FM 라디오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