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조형물이 조형예술가 데이비스 맥카디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JYP는 6월 3일 뉴스토마토에 “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 인지하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들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데이비스 맥카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을 표절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다. 나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맥카디는 트와이스가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에서 한 조형물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에 등장하는 조형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을 했다. 조형물은 지난 2018년 4월 15일 ‘펄스 포탈’로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라이트 시티 아트 워크’에 전시됐다.
트와이스는 지난 1일 9번째 미니 앨범 ‘모어 앤드 모어’를 내고 컴백을 했다. 트와이스는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표절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트와이스 표절 JYP 공식입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