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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대우건설, 하반기 회복 기대…목표가'하향'-유안타

2020-07-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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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하반기 이후 전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5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조정을 반영해 기존 5400원에서 4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 분양실적의 반등과 베트남 자회사 아파트 매출 인식(2억달러)으로 하반기 이후 전사 실적 개선 흐름과 함께 나이지이라 PHC Refinery(5억달러) 등에서 연내 추가적인 해외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주택 분양실적은 일부 대형 현장 분양 지연으로 약 1.4만세대를 기록했는데, 2018년을 저점으로 한 국내 분양물량 회복 기조는 실적 반등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부담요인인 반면 쿠웨이트 등 기 추가원가 반영 현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급됐던 환입 규모와 가능성은 향후 이익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전반적인 해외 매출 둔화, 주택 분양물량 감소의 후행적 실적 영향, 베트남 THT 빌라 매출 소멸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도 작년 2분기 발생한 일회성 판관비용 130억원 소멸 효과에도 불구하고 토목,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상승요인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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