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오세은

ose@etomato.com

안녕하세요 오세은기자입니다
갈길 먼 항공 정상화…빗나간 인천공사 8·9월 국제선 여객 예측

실제 8·9월 여객은 인천공사 예측 60% 수준

2022-10-31 15:13

조회수 : 3,26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항공사들이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과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날개를 켜고 있지만 정상화로 가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31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과 9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나간 여객은 각각 195만487명, 180만25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당초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60% 수준에 그친다. 특히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었음에도 공사 예상(321만명) 절반을 겨우 넘었다.
 
공사는 지난 7월 2022년 인천공항 월별 실적 및 예측치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공사는 △1월(36만명) △2월(32만명) △3월(41만명) △4월(65만명) △5월(94만명) △6월(126만명)△7월(207만명) △8월(308만명) △9월(321만명) △10월(359만명) △11월(392만명) △12월(458만명)으로 추정해 올해 2439만명이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 인천공항 여객을 보면 공사가 예측한 것보다 국제선 정상화의 속도는 더딘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가 추정한 올해 국제선 여객 2439만명에 이르기 위해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80만명 이상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항공정포털시스템이 올해 1~9월 국제선 여객은 960만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여전히 휴직 인원을 관리하고 있고 고용유지지원금도 내년에 신청할 저비용항공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더 이상 받지 않고, 유·무급 휴직 인원이 복직해야 정상화로 말할 수 있는데 그 시기는 일러야 내년 상반기로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 오세은

안녕하세요 오세은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