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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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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에 100% 희망이 되다

장애인 실질적 자립·삶의 질 향상 등 지속 성과 창출

2024-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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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식 모습. (사진=포스코)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포스코그룹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 중 사회적 책임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포스코1%나눔재단(나눔재단)은 29일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희망날개 △희망공간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눔재단은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며 장애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 사업들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난해 상반기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전체인구의 5% 수준입니다. 그러나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30%대로 전체인구 대비 절반 정도입니다.
 
나눔재단의 희망날개는 전국 8개 지역(포항·광양·인천·성남·안산·세종·천안·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희망공간 사업은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을 개선 시키도록 돕습니다.
 
희망날개는 지금까지 156명의 상이 국가유공자·소방공무원·군인과 781명의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의족·휠체어·안구마우스·경기용 장비 등 장애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합니다. 이에 일상생활에서의 편의와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주고 여러 스포츠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첨단보조기구 품목을 확대해 하반신이 마비되신 분들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하는 보행보조기(C-Brace)를 지급했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로봇 의족 RoFT(Robot Foot)를 민간 최초로 구매해 국산 로봇 의족 보급에도 도움을 줬습니다. 희망공간 사업은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장애인 시설과 장애아동 가정 86개소를 리모델링해 24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안전한 공간과 시설을 선물했습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17일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의 3기 수료생이 나왔습니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4주) 등 28주 동안 진행됩니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3기까지 총 41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 36명이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했습니다.
 
최선경 2기 수료생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수료 후 바로 포스코휴먼스 취업까지 하게 됐다"며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활동을 인기 대중가수와 영상으로 협업해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020년 사업 개시 후 작년까지 미술과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34명을 선정해 총 74편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 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 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 씨(자폐성 발달장애) 등은 가수 부활과 안예은 등 5팀과 함께 한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게재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사업에 참여한 장애예술인들은 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에도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같은 활동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위너(Winner)를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 북부 장애인복지관에서 희망날개 장애인 보조기구 전달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포스코)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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