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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글로벌기업Plus)오큘러스 대표, VR제품 첫 배송 직접 나서

2016-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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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파머 러키 오큘러스 대표가 자사의 가상현실(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출시를 맞아 첫 번째 주문 고객에게 직접 배송해 화제다.
 
파머 러키 오큘러스 대표(우)와 첫 주문 고객
인 로스 마틴(좌). 사진/로스 마틴 트위터 캡쳐
27일(현지시간)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러키 대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배송지인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했다. 이날 러키 대표가 첫 주문자인 로스 마틴에게 가는 과정은 오큘러스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됐다.
 
러키 대표는 마틴에게 오큘러스 리프트를 전달하면서 "이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 제품의 모든 기능을 재밌게 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이날 첫 배송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수많은 주문자에게 배송될 예정이라고 테크 크런치는 전했다. 현재 오큘러스 리프트는 이미 선주문틀 통해 6월까지 판매가 완료된 상황으로 새 상품을 주문하기를 원한다면 6월이 지나야 주문할 수 있다고 벤쳐비트는 전했다. 이 같은 오큘러스 리프트의 판매 전망은 올해 오큘러스 실적 개선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캐피털의 기술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VR시장이 3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산업관찰자들은 오큘러스가 내년까지 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고성능 VR 제품으로 가장 먼저 출시된 오큘러스 리프트에 이어 HTC바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VR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포브스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판매 가격(599달러)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HTC바이브의 가격 보다 낮고 먼저 출시된 만큼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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