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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브라질 하원 호세프 탄핵 표결 시작…찬성 압도적

2016-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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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하원의 표결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찬성 의견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현지시간) 호세프 지우마 브라질 대통
령의 탄핵안에 대한 하원 전체의원의 표결이
진행중이다. 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하원 전체의원은 이날 오후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300표가 개표됐으며 이 중 224명이 찬성, 76명이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표결에 앞서 브라질 하원 의원들은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왔다. 탄핵에 찬성하는 세력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왔지만 여당 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내세우고 있어 표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예측이 있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하원 재적의원 513명 중 3분의 2인 342명이 동의를 해야 한다. 또한 상원에서도 전체 의원수 81명 중 54명이 찬성할 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 재판이 시작되며 호세프 대통령은 약 180일 동안 임기가 중지된다.
 
이 기간 동안 브라질은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정권을 잡게 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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