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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LG생활건강, 성장 둔화 우려 노출…목표가 하향-유안타

2019-07-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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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낮은 15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생각하지만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에서 고가브랜드 수요에 힘입어 2017년 3분기부터 매 분기 성장했던 후가 8개 분기 만에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후의 역성장은 계절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영향으로 해석했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숨의 속도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상향 구매 현상이 가속한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미치지 못하는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3015억원 기록해 시장 예상치 2985억원에 부합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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