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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12일 상임위 구성 완료…지연 꼼수 안돼"

최고위원회의서 원구성 시한 못박아…김태년 "상임위원 명단 제출해야"

2020-06-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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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오는 12일 단독으로 국회를 개원해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 열어 상임위원회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에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최악 상황은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하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법정시한 넘겨 법률을 위반한 국회가 더이상 아무런 결정 없이 지연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다"며 "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에서 원구성의 관행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선 "관행에 따랐던 이전 국회가 얻은 오명이 바로 '식물국회'·'동물국회'"라며 "국회가 과거사를 반복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 민주당은 합법적이고 새로운 관행을 통해 책임 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갈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야당이 원구성 지연 꼼수를 부린다해도 절대 받아들이지않을 것"이라며 12일 상임위 구성을 못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했던 대로 상임위원 정수조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야당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정수 조정에 합의했고 조정안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야당도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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