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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차전지 수익성 개선…목표가↑-현대차증권

2020-06-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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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현대차증권은 1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차전지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화학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2.7% 늘어난 40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2차전지 사업은 테슬라(Tesla)향 원통형 배터리 호조로 소형전지 부문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전기차(EV)용전지 역시 폴란드 공장 수율 점진적 개선으로 적자폭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북미 등 유틸리티용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분기비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EV용 배터리 흑자 전환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 배터리사업 투자를 위한 조달 부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2022년부터는 현금흐름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또 “부담 요인이었던 화학부문, 자동차 생산은 점차 정상화되고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마진이 개선되면서 부담요인도 낮아질 것”이라며 “저유가로와 셰일(Shale) 생산량 감소로 나프타분해설비(NCC)의 경제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유럽은 팬데믹(Pandemic) 극복을 위한 성장 모멘텀으로 그린뉴딜(Green new deal)을 통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고 중국 역시 점진적으로 전기차 판매 수요가 회복 중”이라면서 “LG화학은 테슬라를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M/S)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현대차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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