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에이치엘비가 환매중단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개인 주식을 회사에 위탁 출연해 회사가 입을 손실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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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회장은 29일 유튜브를 통해 “에이치엘비의 IR 원칙은 사실 그대로를 알리는 것”이라며, “지난 4월24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원, 6월11일
에이치엘비(028300)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300억원을 위탁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는 이 상품이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설명을 믿고 맡긴 것으로 에이치엘비는 불완전 판매의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2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의사결정권자로 손실에 대해 사과한 뒤 손실액 전액을 본인이 책임지겠다며 본인 주식을 회사에 위탁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