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협력업체 방문 '상생협력' 실천
"협력업체는 가족이자 동반자"
입력 : 2010-08-24 14:08:1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4일 인천시 고잔동 남동공단에 있는 협력업체 ‘제일정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김흥곤 제일정밀 대표이사와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가능한 사항에 대해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흥곤 제일정밀 대표는 최근 공장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용도로 엔화차입을 했지만, 환율급등으로 인해 이자상환 비용이 증가하는 탓에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김 회장에게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차입금 증가분에 대해 무이자 무보증 융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즉석에서 약속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고 동반자”라면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파트너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정밀은 한화와 1988년부터 거래해온 산업용 화약 뇌관용 알루미늄 관체 생산업체이고, 현재 국내에서 기술력부분에서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업체이다.
 
김 회장은 또 다른 협력업체인 보성테크놀로지도 방문했다.
 
보성테크놀로지는 1969년부터 한화에 왁스코팅지와 종이상자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협력업체 방문 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주요 계열사 CEO와 담당임원들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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