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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디베이터는 사람과 주제를 놓고 논박을 주고받는다. 대화형 인공지능은 여러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정보를 방대한 자료에서 뽑아내어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엄청난 식견을 갖춘 전문가를 보조원으로 쓰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어 처리가 소프트웨어 분야라면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엣지(말단) 인공지능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하나의 칩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처리 속도를 몇배 향상시킨 신경망 압축 기술 등이 이 분야다. 앞에서 언급한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GPT-3는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처리하기 위해 350GB의 메모리를 갖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하드웨어를 요구한다. 이 하드웨어 크기를 줄이기 위한 분야가 엣지 인공지능이다. 스마트폰, IoT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칩들이 개발되고 있다.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 분석하는 대신에 단말에 있는 데이터를 인공지능 칩에서 분석하고, 분석된 부분을 서버의 인공지능에 보내서 분산 처리하면 속도와 정교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에도 엣지 기술이 필수적이다. 단말의 인공지능들과 중앙 서버가 협력하는 연합학습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단말에 있는 개인정보를 서버에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손에 인공지능 하나씩 갖고 다니는 시대가 오고 있다. 네번째는 생성적 인공지능 기술이다. 딥페이크 기술로 알려져 있다. 실재하지 않는 인물의 얼굴 사진을 만들고, 실재 인물을 본떠서 가짜 동영상도 만들 수 있다. 인공지능 도움을 받으면 멋진 그림도 그리고 작곡도 할 수 있다. 미디어 제작의 한계가 풀린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창작 도구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개인이 컴퓨터 한 대로 배경, 음악, 가상 배우, 연기 등 영화 한 편을 만들 날이 다가오고 있다. 기술을 미리 알고 기회와 위기를 포착하는 것이 안목이다. 이명호 (재)여시재 기획위원 오피니언 토마토칼럼기자의 눈 3등급 국가로 떨어진 일본을 반면교사로1950년대부터 30년간 서양인들은 일본인들을 가리켜 종종 ‘경제 동물(Economic Animal)’이라고 불렀다. 돈 밖에 모르고, 눈앞의 이익만 좇는 일본인의 정체성을 대놓고 야유한 것이다. 일본은 일제 강점기에 획득한 군사기술을 적극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민간용 상품을 만들어 내다 팔았다. 이 상품들이 잇따라 히트를 쳤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넘쳐흘렀다. 한국에도 일제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일본은 미국에 이은 경제대국, 이른바 G2가 됐다. 특히 1980년대에 이르러 일본인들은 굉장했다. 바야흐로 그들의 전성기였다. 미국 시장은 그들의 안방이었다. 소니TV와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 곳곳을 누볐다. ‘메이드 인 재팬’의 진격은 일제의 진주만 공습을 떠올릴 정도였다. 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기밀을 빼내다 붙잡히는 등 세계 곳곳에서 ‘산업스파이’로 찍혀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서의 대일 여론은 갈수록 악화됐다. 오죽했으면 당시 41세의 도널드 트럼프가 일본을 비난하는 광고까지 냈을까. 트럼프는 1987년 9월 2일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등 미국 3대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냈다.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일종의 공개 편지였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일본과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이용해왔다.(중략) 미국이 일본의 방위 비용을 공짜로 제공함으로써 일본은 경제선진국으로 도약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말이 옳든 그르든 일본은 파죽지세로 컸다. 트럼프의 광고 2년 뒤인 1989년 9월 27일 소니는 미국 영화사 콜롬비아를 인수했다. 이 상징적인 사건이 ‘극미경제’의 절정이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었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포함,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지난 19일 발표한 ESG 평가보고서는 일본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ESG는 국가나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즉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무디스는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서 한국 등 11개국에만 최고등급인 1등급을 줬다. 이는 2등급인 미국, 영국과 3등급인 중국, 일본보다 높은 점수다. 특히 한국이 지배구조 분야, 즉 제도나 정책 신뢰성 및 효과성, 투명성 및 정보공개, 예산관리 등 4개 세부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점이 눈에 띈다. ESG는 기업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치들이다. 일본이 3등급을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60년이 넘은 일본 자민당 정권의 1당 독재는 민주주의 가치를 저 만치 주저앉혔다. 정언유착, 정경유착 등 시대정신에 한참 뒤떨어진 반민주적 폐해가 상존해 있다. 정부가 바다에 오염수를 버린다고 해도, 코로나 방역을 엉망으로 해도 이를 바로잡을 노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과거사 반성은 말할 것도 없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대하는 그들의 언행을 보면 일제 강점기 만행은 아예 자신들의 머릿속에서 지운 것처럼 보인다. 여전히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교과서에 버젓이 거짓말을 담는다. 일본은 늙었고, 동시에 낡았다. 이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하다. 그나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기회로 삼으려했던 도쿄올림픽도 물 건너갈 처지에 놓였다. 기적과도 같은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일본은 계속해서 3등급 국가로 평가받을 것이다. 올해는 ESG의 원년이다. 돈벌이에만 혈안이 됐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정부든, 기업이든 경제 동물처럼 굴었다가는 태어나기도 전에 도태된다는 것이다. 우리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ESG를 강조하는 신년사를 낸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은 일본을 경계해야 한다. 사회가 어지럽고 어려워지면 극단 세력들이 판을 치게 마련이다. 최근 극우 세력의 목소리가 커진 일본 사회가 그렇다.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극약 처방'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재작년 수출규제 조치와 같은 도발이 나오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동시에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돈은 많았지만 결코 존경받지 못한 졸부의 말로를 보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가 행여 일본을 닮아가는 것은 아닌지 늘 되돌아 봐야 한다. 이승형 산업 부국장 sean1202@etomato.com 뉴스카페 더보기 자장면을 통해 본 구매력 변화…물가란 무엇일까(게임동향)‘하스스톤 마스터즈’ 개선·‘스컬’ 판매량 10만장 돌파 등골드만삭스, "증시 일부 거품 있지만 위험 낮아"<백블 톺아보기> "미래 서울 100년 제시" 박영선 등판일본 언론조차 도쿄올림픽 '글쎄''처벌 사각지대' 청소년 비행극강의 ‘몬스터버스’…’고질라 vs 콩’ 압도적 거대함 느끼는 ‘3분’맹견 키우세요? 맹견보험 가입 의무입니다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