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칼럼 ===다른 포커스=== 토마토칼럼 현장에서 (토마토칼럼)'절망'을 빨아들이는 포용국가 '대충 사람의 씰루엣을 하고 있지만 도저히 사람으로는 볼 수 없는' 물체가 어느날 주인공의 남편이 된다. 정세랑 소설 <옥상에서 만나요> 주인공은 직장에서 갑질과 성희롱에 시달리며 겨우겨우 하루를 버텨내는 인물이다. 비슷한 처지에 있던 절친... (토마토칼럼)'버닝썬'을 대하는 경찰의 자세 아직도 봄은 멀었는데, 때 아닌 ‘불타는 태양’으로 온 나라 안이 후끈하다. ‘버닝썬’ 이야기다. 잘사는 집 도련님이 모처럼 즐기러 왔다가 클럽 직원들과 싸움이 붙었다는, 매우 상투적인 사건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버닝썬 사건’의 아가리는 예상 밖... (토마토칼럼)한진그룹 발전 방안에서 떠오른 옛 기억 한진그룹이 얼마 전 발표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사외이사를 늘려 총수일가와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유휴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배당성향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배구조 ... (토마토칼럼)산은, 대마불사·밀실협의 되풀이 말아야 고재인 금융부장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일사천리로 추진하면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거침없는 추진력과 뚝심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대우조선을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과 결합을 통해 세계 조선 시장점유율 21%로 메가... (토마토 칼럼)거래세 낮춰 매물 잠김 현상 풀자 최용민 산업2부 기자“공인중개사를 돌아다니면 급매물 몇 개 나온 거 말고는 매물도 없고,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집값이 하락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부동산 업계 관계자가 물어본 말... (토마토칼럼)‘여성숙직’이 아닌 ‘육아자 제외’ 서울시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여성공무원 숙직 시행’은 젠더 이슈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찬반 논란이 뜨겁다. 한 쪽에선 “성평등 시대에 여성도 숙직을 서야한다”로 말하고, 반대편에선 “사회와 가정의 성적 불평등 상황에서 숙직 시행은 기계적 평등... (토마토칼럼)'축제'를 '축제'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 부여군의 축제 중 비리 행위에 대한 감사결과가 지난해 10월 공개됐다. 실제 감사기간은 같은 해 1월부터 4월까지지만 결과공표는 6개월이나 지나서야 군홈페이지에 게시됐다. 물론 7월부터 10월 사이에 치러지는 부여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에 스스로 찬... (토마토칼럼)인터넷은행, 앞으로 한달이 중요하다 이종용 금융팀장금융위원회가 다음달 제3·4호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받는다. 얼마 전 인터넷은행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예비인가 심사 배점표와 인가 메뉴얼을 공개하는 등 제반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그러나 새 인터넷은행의 주인공이 되리란 기대... (토마토칼럼)미디어가 만든 ‘선악’ 혼동법 선의와 악의 그리고 선함과 악함은 각각 어떻게 다른 것 인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 인간 세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이 딱 떨어지는 수학 문제처럼 구분되는가에 대해선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례로 최근 ... (토마토칼럼)“Man Do!”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행운아다. 많은 사람은 넘어진다. 나도 넘어졌고 다시 일어섰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말이다. 운곡(雲谷)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자가 생을 되돌아보며 남긴 소회다. 그의 일생은 한국 경제의 축소판으로 여겨진다. 일반... 12345▶
(토마토칼럼)'절망'을 빨아들이는 포용국가 '대충 사람의 씰루엣을 하고 있지만 도저히 사람으로는 볼 수 없는' 물체가 어느날 주인공의 남편이 된다. 정세랑 소설 <옥상에서 만나요> 주인공은 직장에서 갑질과 성희롱에 시달리며 겨우겨우 하루를 버텨내는 인물이다. 비슷한 처지에 있던 절친... (토마토칼럼)'버닝썬'을 대하는 경찰의 자세 아직도 봄은 멀었는데, 때 아닌 ‘불타는 태양’으로 온 나라 안이 후끈하다. ‘버닝썬’ 이야기다. 잘사는 집 도련님이 모처럼 즐기러 왔다가 클럽 직원들과 싸움이 붙었다는, 매우 상투적인 사건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버닝썬 사건’의 아가리는 예상 밖... (토마토칼럼)한진그룹 발전 방안에서 떠오른 옛 기억 한진그룹이 얼마 전 발표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사외이사를 늘려 총수일가와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유휴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배당성향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배구조 ... (토마토칼럼)산은, 대마불사·밀실협의 되풀이 말아야 고재인 금융부장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일사천리로 추진하면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거침없는 추진력과 뚝심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대우조선을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과 결합을 통해 세계 조선 시장점유율 21%로 메가... (토마토 칼럼)거래세 낮춰 매물 잠김 현상 풀자 최용민 산업2부 기자“공인중개사를 돌아다니면 급매물 몇 개 나온 거 말고는 매물도 없고,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집값이 하락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부동산 업계 관계자가 물어본 말... (토마토칼럼)‘여성숙직’이 아닌 ‘육아자 제외’ 서울시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여성공무원 숙직 시행’은 젠더 이슈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찬반 논란이 뜨겁다. 한 쪽에선 “성평등 시대에 여성도 숙직을 서야한다”로 말하고, 반대편에선 “사회와 가정의 성적 불평등 상황에서 숙직 시행은 기계적 평등... (토마토칼럼)'축제'를 '축제'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 부여군의 축제 중 비리 행위에 대한 감사결과가 지난해 10월 공개됐다. 실제 감사기간은 같은 해 1월부터 4월까지지만 결과공표는 6개월이나 지나서야 군홈페이지에 게시됐다. 물론 7월부터 10월 사이에 치러지는 부여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에 스스로 찬... (토마토칼럼)인터넷은행, 앞으로 한달이 중요하다 이종용 금융팀장금융위원회가 다음달 제3·4호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받는다. 얼마 전 인터넷은행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예비인가 심사 배점표와 인가 메뉴얼을 공개하는 등 제반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그러나 새 인터넷은행의 주인공이 되리란 기대... (토마토칼럼)미디어가 만든 ‘선악’ 혼동법 선의와 악의 그리고 선함과 악함은 각각 어떻게 다른 것 인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 인간 세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이 딱 떨어지는 수학 문제처럼 구분되는가에 대해선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례로 최근 ... (토마토칼럼)“Man Do!”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행운아다. 많은 사람은 넘어진다. 나도 넘어졌고 다시 일어섰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말이다. 운곡(雲谷)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자가 생을 되돌아보며 남긴 소회다. 그의 일생은 한국 경제의 축소판으로 여겨진다.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