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부동산 > 시장 (르포)"전화 문의도 없어요"…강남도 거래 씨 말랐다 "전화 문의도 없어요. 앞으로 경제가 어찌 돌아갈지 모르는데 누가 집을 사겠어요"(반포의 한 공인중개사) 서울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에서도 주택 거래가 메말랐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집값 고점 인식이 퍼지면서 부동산 '불패 지역'인 강남도 주춤한 모양새다. 소나기가 주륵주륵 내리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부동산 밀집 상가를 방... "같은 강남 4구 맞나"…송파·강동 아파트 수억원씩 '뚝' 강남 권역에서도 아파트값 양상이 갈리는 모양새다. '강남4구'로 꼽히는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송파구와 강동구 아파트값은 수억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강동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는 등 올해 누적 0.17% 떨어졌다. 서울 강남권역 10개구 중 금천구(-0.19%)와 관악구(-0.18%)에 이어 세번째로 ... (영상)분양가 오르는데 규제 여전…"실수요자 위축 우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 지역 청약한파는 여전할 전망이다.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9억원' 규제는 당분간 유지되면서 자금 마련 부담이 여전한 까닭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48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5... 매매거래 활발한 경남…김해·창원 등 신규 분양 '관심' 김해, 창원, 양산 등 경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여건과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도별 행정구역별 아파트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아파트 9만5072가구가 매매됐으며, 올해도 6월 기준 2만2961가구가 거래됐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자체 중 거래량 상... "대출 이자 내느니 차라리"…무서운 금리로 월세화 '가속' 올해 들어 임대차 시장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구 10곳 중 6가구가 월셋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에도 금리인상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며 월세 거래가 전세 거래를 추월하는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는 전월세 매물을 늘리기 위해 실거주 의무를 완화하는 등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을 내놨으나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이 해소되지... (영상)선거·분상제 개편에 '분양 찔끔'…상반기 공급 가뭄 올해 상반기 선거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발표로 분양 일정이 밀리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나오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21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임대 제외) 20만3334가구의 분양이 계획됐으나, 이달 20일 기준 실제 분양 물량은 13만6275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계... 대전시, 아파트 공급 가뭄…공급량 광역시 중 '꼴찌' 대전시 아파트 공급 가뭄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대전시 아파트 공급량이 5대 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전시 아파트 공급량은 3만289가구다. 이는 5대 광역시 중 가장 적은 물량으로 인구가 1만3000명가량 적은 광주광역시에 ... 생애 첫 집 마련하는 사람…올해 '역대 최저' 올해 들어 월평균 생애 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등 정책 요인을 비롯해 금리 인상, 물가상승 등 대외 경제여건 악화로 부동산 거래가 침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직방이 대법원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 최초 매수자는 월평균 3만8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통계 발표 이후 가장 적은 수... 생애최초 LTV 완화·대출 확대…거래절벽 장기화되나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 한도 상향 등과 같은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에 자리한 거래 절벽 현상을 해소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대출 규제 풀어도 금리 급등에…"집 살 사람 없어"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대출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지만 이자 부담 증가로 내 집 마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가 마련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부터 생애최초 주택 구매 가구에 LTV를 지역, 주택가격, ... (동네한바퀴)일산 아파트, 아직 “괜찮아요” 재건축 바람을 타고 강세를 보였던 1기 신도시들에서도 이제 시세가 꺾인 매물이 출현하고 있다는 요즘 일산만큼은 분위기가 조금 달라 보인다. 일산 동구와 서구 모두 구축 아파트들은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지의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그 원인을 뒤늦게 불붙은 에너지가 꺼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했다. 일산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달아올랐던 2... LH, 하반기 분양·임대 8만7000가구 주택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LH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3만3000여가구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다. 1월에는 소득·자산 기준이 일원화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최초로 공급해 수요자의 임대주택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달부터는 분... 거래 절벽에 중개업계도 위축…폐업 대신 버티기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공인중개업계에도 냉기가 흐르고 있다. 지난해 중개보수 요율 개정으로 공인중개비가 인하된 상황에서 거래량 급감까지 겹친 까닭이다. 다만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폐업보다는 버티기를 구사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공인중개업소 개업 수는 6387건으로 전년동기(6627건)... (르포)잠실 아파트값이 심상찮다…급매물로 수억원 '뚝' "호가도 시세보다 1억~2억원가량 내려와 있는 상황으로 거래도 급매물 위주로 보통 한달에서 빠르면 2주 안에 나가고 있어요." 지난 1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5번출구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소 관계자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강남3구에 속하는 송파구 내에서도 5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자리해 있는 잠실동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지난해와 사뭇 달랐다. 각... 올해 경기도 아파트 월세 비중 39.5%…역대 최고 경기도 아파트에서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주시의 월세거래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경기부동산포털의 올해 1~5월 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총 12만3253건 중 월세 거래량은 4만8633건으로 월세거래 비중이 39.5%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1~5월 기준) ...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