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 발언 논란 “키스신, 전 남친 떠올렸지?”
입력 : 2022-01-10 11:51:26 수정 : 2022-01-10 11:51:2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개그맨 양세찬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런닝맨막내들의 서열 전쟁 레이스로 꾸며졌다. 레이스 결과에 따라 막내로 확정된 사람은 이름 순서는 맨 끝으로 밀리고, 앞으로 물 나르기, 슬레이트 치기 등 모든 궃은 일을 도맡아야 한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각 팀장이 되어 대결을 펼치게 됐고, 유재석과 지석진이 전소민 팀, 김종국, 하하, 송지효가 양세찬 팀에 소속됐다. 특히, 송지효는 전소민의 코인을 받고 ‘엑스맨’을 자처했다. 첫 대결 '위아래 없는 의자'에서는 김종국의 독주로 양세찬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막내의 필승 게임'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게임에 도전했다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과거 SBS ‘X의 대표 게임 당연하지로 대결을 펼쳤다. ‘당연하지게임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답을 해야 한다.
 
양세찬은 전소민을 공격하기 위해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다. 양세찬은 너 그 XXX 나랑 연락하고 있는 거 알지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양세찬의 발언 주 일부를 처리했다. 그러면서 자막을 통해 구 남친 직업 언급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후에도 양세찬은 쇼윈도에서 키스를 할 때 키스하면서 그 XXX를 떠올렸지?”라고 물었다. 이 발언 역시 일부 처리가 됐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전소민의 전 남자친구를 방송에서 언급하고 드라마 키스신을 거론하는 등의 양세찬 발언이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에 대해 비난을 하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전소민이 웃고 넘겼고 예능 속 발언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런닝맨' 양세찬.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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