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작년 영업익 1994억…전년비 45%↓
매출 1조8045억원…역대 최대 기록
입력 : 2022-03-08 16:38:03 수정 : 2022-03-08 16:38:03
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8045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고르게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램시마의 경우 지난해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 1월 기준 미국에서 24.5%의 점유율(심포니헬스)을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들의 처방 확대와 후속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올해는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후속 제품 판매 본격화와 더불어 글로벌 직판 확대 및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만큼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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