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윤석열, 민간 주도 성장 패러다임 확립해 달라"
대통령 당선 논평서 "공정·상식 바라는 국민 열망의 결과"
입력 : 2022-03-10 07:02:01 수정 : 2022-03-10 07:02:01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경제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규제 혁파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논평에서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윤석열 후보의 당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공정과 상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라며 "경제계는 윤석열 당선자가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축하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특히 노동 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우리 경제계도 한국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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