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600회, 800만원 기부…동시간 시청률 1위
입력 : 2022-04-25 10:31:12 수정 : 2022-04-25 10:31: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런닝맨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800만원을 기부하며 600회 레이스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4.3%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600회를 맞이해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님과 함께레이스로 꾸며졌다. 평소처럼 패션 지적으로티격태격 오프닝을 연 멤버들은 유재석이 대표로응원해 주신 시청자들과 함께해준 제작진 덕분에 600회까지 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함께 케이크 촛불을 불었다.
 
1부는 시청자 Q&A런닝맨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시청자 질문을 멤버들이 직접 답했다. 유재석은비밀 SNS 계정 여부에 대해제가 SNS를 안 해도 팬 여러분이 정리해서 카페 같은 곳에 올린다면서당분간 SNS를 할 생각이 없다.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고 말했다.
 
지석진은토크로 두들겨 맞는데, 멘탈 관리법이 궁금하다는 시청자 질문에우리의 토크는 티키타카다. 멤버들이 저한테 토크 공격을 할 때, 나의 역할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멘탈이 무너질 일이 별로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멤버들은 합류 5주년이 된황금 막내전소민과 양세찬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유재석은양세찬과 전소민의 역할이 쉬운 게 아니다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양세찬은처음부터 끝까지런닝맨촬영 전에 편했던 적은 없다. 어제 밤에도 잠을 잘 못 잤다형들이 잘했다고 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유재석은잘했으니까 잘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멤버들은 600회를 맞이한런닝맨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재석은유튜브에서 다양한 클립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그 결과물로 방향성을 잡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이제 600회를 넘었으니 완숙미가 있으면 좋겠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러프하게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석진은앞서무한도전이 다해서 안 한 게 없다며 대놓고카피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부에서는 지석진의 쿠킹 클래스가 진행 됐다. 쿠키를 만들기만 해도 100만원의 기부 금액이 적립 됐지만, 지석진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뜻밖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미션 역시 볼링핀이 놓여져 있는 매트리스에 점프를 해 7개 이상 볼링핀을 남겨야 했지만 실패 했다.
 
마지막 미션은런닝맨을 대표해 유재석이 도전에 나섰다. 탁구대 끝에 놓인 촛불을 꺼야했고, 유재석은 끊임없는 연습으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11번의 기회를 얻은 유재석은 9번째 도전에서 촛불을 끄며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최종 우승자는 송지효로 선정되어 총 800만원 기부금의 대표 기부자가 됐고, 지석진이행운의 벌칙을 받게 되면서 시청자에게 ‘600회 감사 자필편지를 썼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를 기록해최고의 1을 차지했다.
 
SBS '런닝맨' 600회.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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