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장점보따리 '폴더블폰'…웨어러블도 '엄지척'
삼성전자 MX 사업부 기술력 '총망라'
"역시 플립4·폴드4"…부가기능 '한가득'
버즈2 프로·워치5 제품 진정성 느껴져
입력 : 2022-08-10 22:00:00 수정 : 2022-08-13 08:47:09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2년 반 만에 열린 갤럭시 언팩 2022는 '선물보따리' 그 자체였다. 폴더블폰부터 웨어러블까지 일제히 공개된 행사장에는 삼성전자(005930) MX 사업부의 높은 기술력을 증명해냈다는 임직원들의 자부심도 느껴졌다.
 
10일 방문한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60 10th Ave) 삼성전자 체험형 팝업스토어의 열기는 뜨거웠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신제품은 단연코 갤럭시Z플립4였다.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폰 고객의 70%가 갤럭시Z플립의 사용자였던 만큼 현장에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았다.
 
플립4의 첫느낌은 '예쁘다'였다. 제품 외관에는 무광의 백 글라스(Back glass)와 유광의 금속 프레임(Metal frame)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지문이 묻는 것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의 푸념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이번 디자인에 환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 Z 플립4. (사진=조재훈 기자)
 
기능 중 '백미'는 역시 커버 디스플레이다. 외부에 위치한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 폰을 열지 않고도 일정, 알람, 메시지 등 미확인 알림을 체크할 수 있다. 간편 문구, 이모지 등을 활용해 메시지 답장도 가능했다. 빠른 설정 모드를 통해서는 사운드 모드, 밝기 조절뿐만 아니라 Wi-Fi, 블루투스, 비행기 탑승 모드, 손전등을 설정할 수 있었다.
 
또한 음악, 날씨, 알람, 삼성 헬스, 음성 녹음, 타이머, 일정 설정 및 확인은 물론 기존 수신만 가능했던 부분이 발신까지 지원하는 '다이렉트 전화'로 진화했다.
 
가장 발전된 부분은 '퀵샷' 기능이었다. 접힌 상태에서 카메라가 위쪽이 되도록 들고 측면 버튼을 더블 클릭을 하게되면 퀵샷을 촬영을 하게 되는데 후면에 위치한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해 신속히 셀피를 찍을 수 있었다. 또 버튼을 누르기 어려울 때는 손바닥을 내밀거나 타이머로 촬영 가능했다.
 
자리를 이동해서 접한 갤럭시Z폴드4의 장점은 단연코 넓게 펼쳐지는 디스플레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가정용 소형 TV의 격차처럼 동영상을 볼때 일반 스마트폰과는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카메라 홀을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긴 UDC(Under Display Camera) 덕분에 더욱 몰입감 있는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영상 재생시에도 카메라 위치를 찾지 못할 정도로 기술력을 체감했다.
 
UDC 기술력이 적용된 갤럭시 Z 폴드4. 카메라의 위치를 찾기 힘들 정도다. (사진=조재훈 기자)
 
폴드4는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전작 대비 23% 커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어둠 속에서도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후면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는 디테일이 중요한 피사체나 옷의 질감 등을 촬영할때 유용해보였다. 5000만 화소 카메라 덕분인지 전작에서도 지원했던 캡쳐뷰의 성능도 좋아졌다.
 
멀티태스킹도 한층 강화됐다. 폴드4는 새롭게 추가된 '태스크바'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앱을 실행 시 홈 화면의 즐겨찾기 앱들이 그대로 하단의 태스크바로 이동돼 빠르게 실행 가능했다. 이는 윈도우 PC의 작업 표시줄과 같은 편리함이 느껴졌다. 만약 영상이나 게임 시 꽉 찬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는 테스크바 비활성화를 설정하면 된다.
 
화면은 최대 3개로 분할 가능했다. 자주 한번에 같이 띄우는 앱 조합이 있다면 앱 페어로 한번에 열 수도 있다. 또 두 손가락으로 좌에서 우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화면을 분할할 수 있어 쇼핑할 때 제품의 컬러나 가격 비교 시 하나의 창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할 필요 없이 두개 쇼핑 창을 동시에 열어 비교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삼성의 스마트워치 신작 '갤럭시 워치5'도 체험해봤다. 스마트워치는 최근 건강관리에 있어 '손목 위 주치의'로 불릴 만큼 유용한 웨어러블로 손꼽히고 있다. 워치5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 탑재로 건강 상태 측정이 한층 정확해졌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 (사진=조재훈 기자)
 
혈압과 심전도 등도 측정할 수 있는데 이를 '삼성 헬스 모니터(Samsung Health Monitor)' 앱을 통해 확인, 관리할 수도 있다. 워치5에는 이미 탑재돼있고 스마트폰에서는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깊은 숙면을 돕는 기능도 있다. 워치5는 수면 중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고 코골이 여부를 확인한다. 잠을 자는 동안 스마트워치와 연동된 스마트폰을 머리 맡에 두면 코골이 여부를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워치5는 홈트레이닝에 최적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집에 있는 최신 삼성 스마트 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 운동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데 사용자의 칼로리 소모량과 심박수를 화면에 지속적으로 표시해준다.
 
흥미로운 기능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도 삼성 헬스의 '투게더' 기능을 통해 최대 19명을 초대해 대결할 수 있고, 팀 대결을 할 수도 있다. 대결을 진행하는 동안 라이브 메시지를 보내 서로 응원해줄 수도 있음. 도전 타이틀·도전 기간·목표 걸음 수도 설정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기기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가볍고 작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귀 모양에 최적화 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어떤 움직임에도 떨어지지 않는다"며 "전작대비 15% 작아진 크기와 12% 가벼워진 무게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 시간은 짧았지만 편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래 용도인 음질도 뛰어났다. 실제로 신제품은 갤럭시 무선이어폰 최초로 24bit Hi-Fi 사운드를 제공한다. 버즈2 프로 오토 스위치 기능을 활용하면 탭이나 터치 등 별도의 조작없이 갤럭시 기기들을 서로 쉽게 연결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TV와의 연결도 가능해 TV에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버즈로 바로 통화를 할 수 있고 통화가 끝나면 TV로 전환되어 영화를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뉴욕(미국)=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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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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