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골절' 손흥민, 결국 수술 받는다
입력 : 2022-11-03 10:32:54 수정 : 2022-11-03 10:32:54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을 앞두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를 치르던 중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제공권 경쟁을 하다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코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라 곧장 교체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와 사진을 찍어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했으나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급히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구체적인 결장 기간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월드컵 첫 경기까지 회복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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