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는 15일 자택서 중대 선언"
입력 : 2022-11-08 16:59:34 수정 : 2022-11-08 16:59:34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자택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발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앞서 그의 측근들의 발언과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대권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
 
앞서 WP를 포함한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 등으로 인해 9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선언이 자칫 민주당 표심이 결집해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효과를 만들어낼까 봐 우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선언은 최소 추수감사절(11월20일)이전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은 종종 나왔었다.
 
특히 그는 이미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주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은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아주 행복해질 것"이라면서 자신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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