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성과 중심·젊은 리더 전면 배치"(종합)
부사장 8명·상무 16명·마스터 3명 규모 승진 인사 발표
"연차 상관없이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 과감히 발탁"
입력 : 2022-12-06 09:53:09 수정 : 2022-12-06 09:53:09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6일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총 27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통해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부사장 승진자는 김성봉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부사장, 유경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E팀장 부사장, 이재형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T법인장 부사장, 박준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EVEN기술팀장 부사장, 김성한 디스플레이연구소 재료연구팀장 부사장, 김대용 감사팀장 부사장, 조성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 부사장, 손동일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부사장 등 7명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먼저 김성봉 부사장은 QD-OLED 주요 공정 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LCD 연장 생산 및 라인 철거를 적기에 완료했다. 유경진 부사장은 신기술 적용 신제품에 대한 양산성 선행 검증으로 주요 전략 제품 적기 출시 및 양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재형 부사장은 태블릿 등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설비 종합 효율을 개선해 법인 생산성을 확대했다.
 
박준영 부사장은 QD-OLED 증착 공정 안정화로 양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면적 고해상도 증착 공정 수율을 확보하는데 일조했다. 김성한 부사장은 차세대 발광 재료 성능 향상, 기능성 부품 패널 내장 기술 개발 등 초격차 기술 리더십 및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김대용 부사장은 현장 이슈 중심 경영 진단을 통해 각종 프로세스 불합리를 개선해 운영 효율 및 사업 체질을 강화시켰다.
 
조성호 부사장은 홀(Hole)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 적기 개발 및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주요 거래선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손동일 부사장은 시스템 기반의 수율 분석 체계 구축 및 양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QD-OLED 양산 수율 목표 조기 달성 및 무투자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30대인 이정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상무는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Hz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유지하며 임자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상무를 승진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부사장 승진
 
△김대용△김성봉△김성한△박준영△손동일△유경진△이재형△조성호
 
◇상무 승진
 
△강석주△김공민△김형렬△김형민△서덕종△손재식△안기완△양재호△이규원△이상민△이승규△이정수△임자현△정용욱△조원구△채경찬
 
◇마스터 선임
 
△김승호△김영국△황재훈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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