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FOMC 앞두고 코로나 확진
연준 "증상 심하지 않아"
로이터 "상황에 따라 화상 회의 등 대안 검토될 듯"
입력 : 2023-01-19 09:05:15 수정 : 2023-01-19 09:05:15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8일(현지시각)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파월 의장의 증상은 심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현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69세인 파월 의장은 2차례 백신 및 복수의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연준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CDC 지침에 따른 격리기간이 5일인 점을 고려하면, 파월 의장은 대면 회의 참석이 가능합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파월 의장이 그때까지 회복하지 않을 경우, 화상 회의로 논의를 진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베이비스텝(기준 금리 0.25%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준 기준금리는 기존 4.25~4.5%에서 4.5~4.75%로 높아집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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