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로맨스 사극 ‘청춘월담’ 안방 사로 잡을 기대포인트(종합)
입력 : 2023-02-01 15:34:00 수정 : 2023-02-01 15:34: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새 월화 드라마 '청춘월담'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2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종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습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박형식은 극 중 형님인 의현세자가 홍서한 후 동궁전의 주인이 된 왕세자 이환을 연기했습니다. 전소니는 하루아침에 가족을 몰살한 살인자이자 도망자 신세가 된 민재이 역을 맡았습니다. 표예진은 재이의 몸종 장가람 역할을, 윤종석은 명문가 영산한문의 종손이자 병조정랑 한성온을 역할을, 이태선은 영의정 김안직의 막내 아들이자 만연당의 주인 김명진을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이감독은 "이번 작품도 전작 '백일의 낭군님'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 배우들이 힘들게 촬영을 했다. 내가 젊은 친구들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호흡이 잘 맞았다. 친구들이 너무 착하다. 그게 화면에서 많이 느껴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슈룹'을 비롯해 '금혼령' 등 다양한 퓨전 사극이 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감독은 "각자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 드라마는 20부작이다. 주축이 되는 다섯 배우들 외 장년층 배우들의 역할도 크다. 이런 부분이 기존 사극과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2TV '화랑' 이후 6년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된 박형식은 "오랜만에 사극을 하지만 갓을 쓰고 연기한 건 처음이다. 사극을 했지만 왕세자 옷을 못 입어 봤다. 처음으로 입어봤는데 나중에는 오랜 시간 촬영을 하다 보니 옷이 해졌다. 어느 순간 오랜 시간 이렇게 살아온 것마냥 옷이 해졌는데 내 옷처럼 편했다"고 전했습니다.
 
왕세자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가야하는 부담에 대해 "그래서 그런 것들을 느끼지 않기 위해 오히려 역할에 몰두 했다. 그런 부담감들이 더 옥죄고 표현해야 할 것들이 더 안 나올 것 같아서 평서 하던 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습니다.
 
전소니는 "재이라는 역할이 작품 안에서 여러 감정과 상황을 겪는다. 배우로서 다양한 걸 겪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재이의 장점은 도울 줄도 도움을 받을 줄도 안다는 것인데 이런 점이 내가 재이를 사랑했던 이유였다"고 전했습니다.
 
남장을 한 것에 대해 "남장여자 카테고리에 묶여 걱정이 된다거나 고민을 한다거나 차별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캐릭터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역할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된 표예진은 "사극을 한다면 청춘 사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대본과 기회가 꼭 맞는 시기에 찾아와 좋은 시작이 됐다"고 했습니다. 또한 "내 캐릭터라기 보다는 인물 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장 잘 살리고 싶은 건 재이 아씨와 애틋한 케미였다. 다양한 인물 관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이감독은 "미스터리 추리 로맨스다. 저주에 빠진 왕세자와 구원하려고 하는 재이가 사건에 연루된다. 다섯 친구들의 성장하는 드라마라 볼거리도 많고 재밌는 지점도 많고, 뭉클한 지점도 나올 거다. 화면으로 여러가지 장르를 보게 되지 않을까. 보시는데 지루함이 없을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습니다.
 
'청춘월담'6일 저녁850분 첫 방송됩니다.  
 
tvN 드라마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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