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라응찬 회장 차명계좌, 아들 사용 '의혹'
입력 : 2010-10-22 12:21:5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라응찬 회장의 아들 라원진씨가 차명계좌로 뺴돌린 돈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민주당 조영태 의원은 "라회장의 아들 라원진씨가 종로구 공평동 재개발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업을 추진중인 회사의 지분 약 200억원에 해당하는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0대도 안된 은행원이 어떻게 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겠느냐"며 "라 회장이 차명계좌로 빼돌린 돈의 일부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신한지주의 핵심증인인 라회장이 불참한 것에 대해 "민을 모독한 처사"며 "발조치를 해서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라응찬 회장이 소명서 제출과 관련된 진행사항을 묻는 질문에 김종창 금감원장은 "검사제재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답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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