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중국발 '황사' 주의하세요…실외활동 자제 당부
서해안 중심으로 영향, 국민건강 유의 당부
입력 : 2023-03-23 05:00:00 수정 : 2023-03-23 05:00:00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인천·경기 지역에 중국발 '황사' 유입이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23일 인천·경기 지역에 황사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22일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이어 22일 만주 지역이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3일 6시경부터는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한 상황입니다.
 
환경부 측은 “황사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보면 가정에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합니다.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가 요구됩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23일 인천·경기 지역에 황사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뿌연 도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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