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이설 찾기 시작부터 위기 '최고 5.5%'
입력 : 2023-03-28 08:23:34 수정 : 2023-03-28 08:23: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월화드라마꽃선비 열애사에서 신예은이 려운, 강훈, 정건주의 걱정을 한 몸에 산이설 찾기를 시작한 후 첫날부터의문의 칼날과 마주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꽃선비 열애사’ 3회는 수도권 시청률 3.8%,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1%로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단오(신예은 분)가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장태화(오만석 분)폐세손 이설 찾기계약을 시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단오는 이화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한 달 안에 폐세손 이설을 찾아야 했던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고군분투하는 윤단오와 윤단오 주변에서 의심스러움을 내비치는 강산(려운 분), 김시열(강훈 분), 정유하(정건주 분)가 심쿵, 미스터리, 비밀을 쓰리 콤보로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습니다.
 
가장 먼저 윤단오는 부영각 안에 있던 상선(이준혁 분)을 찾아 폐세손 이설에 대한 정보를 물었지만, 상선은생각보다 꽤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또 아주 멀리 있을지도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어 과천현에 폐빈이 사가에서 부리던 먹쇠라는 종이 살고 있다며 비릿하게 웃어 의뭉스러움을 가중시켰습니다.
 
다음 날 윤단오가 과천행을 감행하자, 걱정된 정유하와 김시열, 강산이 함께했고, 특히 몰래 숨어서 따라오던 강산은 윤단오에게 걱정스럽다는 말을 툭 던져 심쿵함을 유발했습니다. 그후 윤단오는 먹쇠로부터 이설의 어린 시절 사가에 쳐들어온 군사들이 이설을 향해 쐈던 화살을 어머니인 폐빈이 대신 맞아 즉사했고, 유모는 이설을 열세 살에 다른 집 양자로 보낸 후 열흘도 되지 않아 죽었다는 설명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에 더해 윤단오는 이설이 초승달처럼 곱게 뻗은 짙은 눈썹과 크고 맑은 두 눈, 날카롭고 오뚝한 콧날, 도톰하고 입꼬리가 올라간 입술 등을 가졌다는 설명과 동시에 결정적으로복사뼈에 짙고 선연한 홍점이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됐습니다.
 
윤단오는 즉시 한양 최대 객주 부영각으로 가 세수간의 어린 사내종들과 부영각의 기생들에게발목에 홍점이 있는 선비를 본 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다 마주한 화령(한채아 분)으로부터 묵직한 경고를 듣고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더욱이 이때 장태화와 얽힌 윤단오의 언니에 대한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단오가 툇마루에 기대어 잠든 강산을 바라보다 바짓단을 들어 올려 발목을 확인하려 한 순간 눈을 뜬 강산과 아웅다웅하면서 초밀착된 자세를 형성,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이어 윤단오는 정유하, 강산, 김시열과 포목점으로 동행했지만, 세 사람의 발목에서 홍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더욱이 중촌 선비들이 옷을 가장 많이 맞춘다는 포목점 황씨 조차발목에 홍점이 있는 선비를 본 적이 없다고 증언, 이설 찾기가 미궁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던 윤단오는 어디론가 향했고, 그 사이 강산, 김시열, 정유하는 부영각의 화령으로부터 윤단오가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장태화와 이설을 찾는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내 김시열은 노름으로 딴 돈을 밀린 방세로 내민 후 좋아하는 윤단오에게 장난을 쳤습니다. 반면 강산은 나지막하게 경고해 위험성을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단오는 부영각의 어린 종으로부터 의문의 선비가 건넨 쪽지를 전해 받아 의문을 고조시켰습니다. 하지만 칠흑같이 어두운 숲 속을 혼자 걸어갔던 윤단오의 목에 서슬 퍼런 칼날이 드리워지면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굳어버린 윤단오가 의문의 칼날 끝을 쳐다보며 충격에 빠지는 엔딩이 담겨 계속될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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