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몰입감 극대화 위한 저격 포인트
입력 : 2023-05-25 07:31:26 수정 : 2023-05-25 07:31:2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마지막 공개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전 회차 무한 정주행을 부르는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습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패션부터 소품, 음악까지 작품 곳곳에 녹아든 2000년대 레트로 감성과 비주얼입니다. 먼저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주면서 빈티지한 컬러와 레트로한 감성을 의상에 고스란히 담아낸우사모만의 패션 스타일이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2000년대로 돌아간 듯한 고유(오세훈 분)의 청청룩과 스포티한 무드의 빨간 바람막이 코디, 고준희(조준영 분)의 스마트함을 드러내는 체크 셔츠와 깔끔한 맨투맨 패션, 개구쟁이 안순탁(전영인 분)과 딱 어울리는 귀여운 럭비티와 롤업팬츠는 그 시절 고등학생들의 이미지를 생생히 살리며 인물들의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여기에 한소연(장여빈 분)의 방에서 포착된 ‘Y2K 패션 원조무지개 니트와 2000년대 10대를 보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었을 샤기컷, 울프컷의 추억까지 다채로운 패션 요소들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200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작은 소품에도 디테일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학교 운동장에서 고유와 고준희가 사이좋게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는 신에서는 MP3,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신에서는 추억의 비디오카메라까지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더합니다.
 
고유가 미니홈피 방문자 수를 확인하며 즐거워하는 신 역시 2000년대 학창 시절 낭만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와 함께 미니홈피 BGM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추억의 가요 ‘Perhaps Love(사랑인가요)’는 그 시절 도토리 충전 감성을 더욱 끌어올립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소연이 고유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담긴 그네 신이나 고준희와 한소연의 초밀착 아이 컨택 신 등 적재적소에 플레이 되는 리메이크 가요은 열여덟 청춘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와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그런가 하면, 안순택이 자신의 꿈으로 1인 먹방을 상상하며 이야기하고 이를 들은 고유와 고준희가 말도 안 된다 핀잔을 주는 에피소드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모습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2006년 그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연령대가 낮은 이들에게는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정겨운 감성을 자극,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MZ세대 배우들의 조합이 빚어내는 신선한 연기 앙상블 또한 놓쳐서는 안 될 막판 관전 포인트입니다. 의리파 농구천재고유’, 공부천재 브레인고준희’, 비밀을 품은 소녀 한소연까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지만 2006년의 하라고 3인방으로 모인 이들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후반부에 접어들며 본격화된 고유와 고준희의셀룰러 메모리 증후군과 이에 맞물리며 가속화된 삼각 로맨스, 마침내 밝혀진 한소연의 비밀까지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며 오세훈, 조준영, 장여빈의 섬세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5 5일 첫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오세훈, 조준영, 장여빈이 이끄는 싱그러운청춘 로맨스가 설렘을 일으키는 가운데 삼각관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고유일지, 고준희일지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2023년 고박사(송재림 분)의 정체와 17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하게 된 한소연(정유진 분)과의 관계에도 호기심이 커지며 인기 화력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2006년의 학창 시절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오는 26일 오후 4, 7화와 마지막화를 동시에 공개합니다.
 
티빙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사진=티빙)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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