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첫 날 ‘기생충’ 넘어섰다
입력 : 2023-05-31 12:48:01 수정 : 2023-05-31 19:07:4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범죄도시3’가 개봉 첫 날부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동시 수상을 일궈낸 기생충을 넘어섰습니다.
 
31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범죄도시3’는 실시간 예매율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64638장을 기록하며 예매율 887.3%를 기록했습니다. 시리즈 기록으로 보면 작년 범죄도시2’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 313878장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가장 근래 개봉했던 한국영화 전체로 확대해 보면 2019년 개봉한 1000만 영화 기생충이 개봉 당일 기록한 505382장도 훌쩍 넘어서는 기록입니다. 한국영화로선 무려 5년 만에 첫 사전 예매 50만장을 넘어선 영화가 범죄도시3’입니다.
 
이 같은 사전 흥행 몰이는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와 맞물리며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개봉 이후 100만 고지도 넘기 힘든 극장가 흥행 시장 붕괴 상황 속에서 범죄도시3’가 어떤 기록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범죄도시3’는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형사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립니다. 31일 전국에서 개봉해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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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