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기록적인 관객 감소율에도 여전히 흥행 1위
입력 : 2023-06-08 10:48:11 수정 : 2023-06-08 23:59: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000만 흥행 호흡을 보이던 범죄도시3’가 순식간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전날 대비 관객 감소율이 무려 75%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순위와 일일 관객 동원력은 1위입니다.
 
 
 
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범죄도시3’는 개봉 8일째인 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1 4557명을 동원했습니다. 지난 달 3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26 7707명입니다.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 후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동안에는 하루 평균 100만의 관객을 끌어 모을 정도로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선보였습니다. 6일 집계에서도 84만을 끌어 모으며 비교 불가 관객 동원력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7일에는 75%가 감소한 21만을 끌어 모아 기록적인 관객 감소율을 선보였습니다.
 
현재까지 범죄도시3’는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전작 범죄도시2’가 기록한 누적 관객 수 1269만보다 빠른 관객 동원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8일 집계에서 41로 줄어든 일일 관객 동원력이 추후 어느 정도까지 떨어질지, 아니면 원상 복귀가 될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사건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현충일이던 지난 6일 개봉한 신작 외화 블록버스터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개봉 초기에도범죄도시3’의 기세에 밀려 고전 중이다. 이날 3 8498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 1609명이다. 마블 무비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 5674명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10 6333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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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