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34% "은행대리업 도입 반대"
'일부 은행 위주로 판매 쏠릴 것' 34.28% '담합 우려' 25.19%
입력 : 2023-06-16 14:05:12 수정 : 2023-06-16 14:05:12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 영업점 외 비은행 기관에서도 은행 업무를 대리할 수 있는 '은행대리업'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65.34%가 은행 대리업 도입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34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은행대리업' 도입 찬성은 34.66%였습니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대리점에 높은 수수료를 주는 은행 위주로 판매가 쏠릴 것'이라는 답변이 34.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금리 수준이 유사해지는 등 담합 문제 우려'가 25.19%, '대리점-은행 이중마진으로 금융소비자 부담 가중'이 21.02%였습니다.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협업을 통한 양질의 금융 상품-서비스 출시될 수 있다'는 응답이 24.6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지방-도서산간 지역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강화'(23.48%), '금융권 내 비금융 업무에 대한 편의성 도모'(20.0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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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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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구조조정 되니까? 기득권들이 반대함 장기적인 금융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직하다. <1/p>

2023-06-16 14:17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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