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윤상현
기존 커머스 부문 겸직
엔터테인먼트 부진 탈출 등 과제
입력 : 2024-03-29 18:52:59 수정 : 2024-03-29 18:52:59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CJ(001040)그룹이 윤상현(52) CJ ENM(035760)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29일 단행했습니다. 
 
지난달 정기 임원인사 이후 한 달 반 만의 후속 인사인데요. 윤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합니다.
 
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는 안식년을 갖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구 대표가 휴식을 위해 사임을 요청했고 회사에서 안식년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표는 그룹 내 전략 관리 전문가로,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CJ주식회사 경영전략1실장·M&A담당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원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단기간 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CJ그룹 안팎에서는 윤 대표가 소통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업 경쟁력 강화와 CJ ENM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까지 이끌게 된 윤 대표는 영화 등 CJ ENM 엔터테인먼트를 부진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는데요. CJ는 최근 '외계+인' 1부와 2부, '더문', '유령' 등이 줄줄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영화 사업 철수설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상현 CJ ENM 엔터테인먼트·커머스 부문 대표 (사진=CJ ENM)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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