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크립토윈터'에 적자전환…영업손실 149억
매출 1358억원…전년비 58%↓
당기 순이익 243억 기록…"수수료 무료 감안 선방한 결과"
입력 : 2024-04-01 18:35:00 수정 : 2024-04-01 18:35:0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빗썸의 지난해 매출은 1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같은 기간 75% 줄었지만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빗썸 측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지난 4분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선방한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빗썸 관계자는 작년 크립토윈터라 불리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빗썸은 이용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라며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사진=뉴시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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